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는 지난 25일 서울L타워에서 개최된 ‘산업 AI 국제인증 포럼’ 제2차 총회에서 정부, 지자체, 시험인증기관, 법무법인, 컨설팅사 등 23개 기관과의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AI 국제인증 포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AI 적합성평가 체계 고도화 및 국내 발행 AI 성적서 상호인정 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고자 한다.

‘산업 AI 국제인증 포럼’은 AI(인공지능) 인증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창립된 민관협력 네트워크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주관으로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등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소자격을 획득한 시험인증기관들이 협의체를 이뤄 공동참여하고 있다.

포럼 참여 23개 기관들은 인공지능 적합성 평가 기술개발, 인력양성, 공인기관 지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포럼은 산업 AI 신뢰성 인증 운영지침 등을 논의하는 산업 AI 인증제도 분과와 AI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인 신뢰성 평가기준 등을 마련하는 산업 AI 인증기술 분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산업 인공지능(AI)의 안전성, 성능, 신뢰성 확보를 통한 산업 디지털 전환(IDX) 촉진과, EU 등 점차 확산되는 글로벌 AI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전 지구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산업 AI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이임건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인증 시스템 산업에 대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앞으로의 산업 AI 국제인증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