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SW 시험에서 인증까지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정석찬)가 GS(Good Software)인증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S인증 신규기관으로 지정됐다. △시스템SW △기업관리용SW △산업용SW △멀티미디어SW △임베디드 응용SW 5개 분야 SW를 시험·평가하고 인증서를 부여한다.

정석찬 소장은 “GS인증 기관이 두 곳뿐이고 거리도 멀어 인증 획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지역 SW개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시, 지역SW품질역량센터,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해 GS인증 인식 제고와 인증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SW제품을 시험·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 품질을 갖춘 제품에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SW품질인증 도입 13년째인 올해 인증기관 확대를 결정하고, 지난 5월 신규지정심사위원회를 거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를 포함 3개 기관을 신규 지정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동남권에서 처음으로 SW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해 시험성적서 발급, 연구개발(R&D) 과제 검증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GS인증 기관 지정으로 국가 법정 품질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동남권 SW품질혁신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